■ 책 소개  

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의 미혼모의 지위는 어떻게 ‘어머니’에서 ‘불우 여성’으로 변화하게 되었는지, 왜 미혼모의 자녀는 '고아'가 되어 입양을 가게 되었는지 그 역사적 과정을 추적한다. 근대 결혼 제도 안에서 희생하는 어머니로서 여성성을 전형화 한 것이 ‘모성화’의 역사였다면, 이 책은 결혼 제도 밖에서 모성을 거세당한 미혼모의 ‘탈모성화’를 다룬 최초의 역사서라 할 수 있다.

■ "미혼모는 없었다", 만들어진 미혼모

“… 인자 그래서 복지부에 ‘미혼모 상담’ 프로그램을 만들어가지고 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냈더니 그때담당인 아동과장이라든가 아동계장인가 나한테 전화가 왔어.‘미혼모란 말이 뭐시냐? 미혼모란 말이.’ ‘아니 혼전에 관계를 가져가지고 애기를 나서, 기를 수 없는 것을 미혼모라고 한 거시라’고 그렇게 설명을 했더니, 우리 사회에 국어사전에도 없었고 사실은 그랬지, 그땐 미혼모란 말이 없었으니까. ‘사회복지에서 그런 말을 쓰면 안 된다’고 그러면서 그 사업계획서를 반려해 부렸어. …” (178쪽)

■ 구입처​

교보문고 미혼모의 탄생 | 권희정 - 교보문고 (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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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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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2020.1.3) 내일신문 » 뉴스보기 (naeil.com)

조선일보 (2020.1.4) [한줄읽기] '자유의 법' 외 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04/2020010400086.html

여성신문 (2020.1. 9) [신간 소개] 미혼모의 탄생: 추방된 어머니들의 역사 外

우먼타임즈 (2020.1.15) 우리 사회는 미혼 모성에 정당성을 부여하는가

시사인 (2020.1.17) 새로 나온 책 [새로 나온 책] - 시사IN (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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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소현숙. 2020. “낳을 권리, 키울 권리’를 빼앗긴 여성들의 역사,” 『여성과 역사』 33: 305-310

임애정. 2020. “살 수 없는 삶의 탄생'을 추적하는 『미혼모의 탄생』,” 『여/성이론』42: 143-151

이진옥, 2020, "오래된 모성의 급진적 재구성: 엄마들의 당사자 정치", 『젠더와 문화 』13, 1:175-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