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자료실

학술활동

Unwed Mothers Initiative for Archiving & Advocacy

학술자료실

제목<학술논문> 1950년대 미군대한원조(Armed Forces Assistance to Korea, AFAK) 프로그램의 수립과 시행2025-01-30 20:47
작성자 Level 10
  • 저자: 이소라
  • 제목: 1950년대 미군대한원조(Armed Forces Assistance to Korea, AFAK) 프로그램의 수립과 시행
  • 게재지한국근현대사연구』 Vol.102: 255-281
  • 발행연도: 2022
  • 발행기관: 한국근현대사학회

■ 초록  
‘미군대한원조(Armed Forces Assistance to Korea, AFAK) 프로그램’은 전후 미국의 대외원조 자금을 바탕으로 주한미군과 한국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노력을 결합시켜 해당 지역의 공공 프로젝트를 완성시키는 사업이었다. 본고는 AFAK 프로그램 연구의 시작 단계에 있는 글로서, 프로그램 수립 과정과 기획 방향에 대한 기초적인 사실을 밝히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1950년대 프로그램의 시행 결과에 대한 이해를 시도하였다. 

AFAK 프로그램은 휴전 협정 직후 워싱턴 최고위층이 미국의 냉전 전략 하에서 한국의 전후 복구와 재건에 주한미군을 활용하려는 의도에서 구상하였던 전시성을 지닌 사업이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을 대규모 재건사업에 활용하고자 했던 한국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미국은 건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학교, 공중보건 시설, 고아원 등 소규모 실용적 시설의 재건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시행해 나갔다. 미군의 지원은 기술력과 자재 및 특수 중장비의 제공으로 제한되었기 때문에 해당 지역사회는 현지 물자와 노동력을 최대한으로 제공하였다. 

한국군의 프로그램 참여 또한 점차 확대되었다. 상당수의 프로젝트는 전후 복구사업이 절실했던 사업 초기에 주로 집중되었으며, 1959년 말 기준 4천 건 이상의 프로젝트가 완료되었다. 구상 단계에서 전시성을 강하게 띠었던 AFAK 프로그램은 실현 과정에서 상당한 성과를 달성하며 한국의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쳤다.

#주한미군# 원조# 미군대한원조# AFAK# 에이팩# 주한미군# 전후복구# 재건# 원조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