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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wed Mothers Initiative for Archiving & Advocacy

서구 미혼모

제목1975-04-29, "뱃속 아기를 경매" [미국: 미혼모 아기 포기 줄자 아기 암시장 형성]2024-12-26 20:47
카테고리기사
작성자 Level 10
  • 기사명: "뱃속 아기를 경매"
  • 게재지: 동아일보
  • 게재일시: 1975년 4월 29일
  • 내용 요약 : 

미국은 미네소타, 코네티컷, 델라웨어 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미혼모 아기를 합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출산 전 변호사를 통해 입양을 주선하는 사설 입양소개소를 허가하고 있다. 백인 아기 공급이 수요를 못 따르자 미혼모 아기를 수천 달러에 팔아먹는 불법 인신매매 행위가 최근 미국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어 의회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 아카이빙 노트 :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서구 사회의 미혼 임신과 출산에 대한 차별과 낙인은 심했다. 결과적으로 수십 만 명의 백인 미혼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들이 기혼 부부 가정으로 입양 보내졌다. 이 시기를 ‘아기 퍼가기 시대’라고 부른다 (참조: 캐런 윌슨-부터바우 『아기 퍼가기 시대: 미국의 미혼모, 신생아 입양, 강요된 선택』 ). 입양 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문제는 이미 1950년대부터 있어 미국 사회는 점차 다인종 국제 입양으로 그 관심을 옮겨가고 있었는데 (참조: Julie Berebitsky, 2000, Like Our Very Own: Adoption and the Chnaging Culture of Motherhood, 1851-1950) 1970년대에 들어서 제2의 페미니즘 물결 영향으로 미혼모가 더는 아기를 포기하지 않게 되자 아동 거래 암시장이 형성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국제입양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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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_미혼모 아기 경매_동아_1975042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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