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명: "미혼모 출전을 금지"
- 게재지: 조선일보
- 게재일시: 1974년 11월 28일
- 내용 요약:
이에 미스 월드대회를 주관하는 당국은 금년도 미스 월드대회에서 미혼모인 영국의 헬렌 모간 양(22세)이 미스월드에 선발된데 충격을 받아 내년부터 미혼모의 출전을 금지키로 결정하였다. 기혼녀 출전을 금지시켜 온 당국은 모간 양이 "미혼모임을 사전에 탐지하고 대회에서 기권토록 종용"하였으나, 생후 18개월 된 아들을 둔 모간 양은 "나쁜 일을 한 일이 없다"면서 거부하여 왕관을 차지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1970년대 초까지 서구에서 미혼 임신에 대한 낙인은 미혼모 아기의 대거 입양으로 이어졌다. 이 시기를 '아기 퍼가기 시대 (Baby Scoop Era)'라고 부른다. 하지만 1970년대 중반에 접어들며 미혼 임신과 출산에 대한 낙인은 서서히 사라지고 미혼모는 점차 입양에서 양육 선택을 하는 추세로 변화한다. 주최 측의 미혼모 출전 금지 조치는 여전히 사회적으로 미혼모에 대한 낙인이 존재하고 있지만, 미인대회에 출전하는 미혼모가 있음은 미혼모 당사자는 변화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기사보기  #서구미혼모, #차별, #변화, #1970년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