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명: "편모도 당당하게 살자"
- 부제: 미국의 이혼녀 조직 MOMMA
- 게재지: 경향신문
- 게재일시: 1973년 8월 3일
- 내용 요약:
로스앤젤레스 시에 있는 한 단체는 오늘날 이혼, 별거, 사별, 미혼모든 홀로 사는 여인이 혼자 애를 키우려 애쓰는 것이 전혀 비정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회는 독신 모성에게 유리하지 않다. 여인은 수입도 보통 남성의 반이고, 은행 신용을 트는데도 어려움이 따르며, 어느 모로 사회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처지의 편모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MOMMA라는 편모조직이 1여 년 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로스앤젤레스 시와 뉴욕 시에 6백 명의 회원이 있고, 전국 85개 처에 지부가 있고, 기관지가 약 만 명의 여인들에게 배포되고 있다. 타블로이드 크기의 MOMMA 단체 기관지는 혼자 사는 여인의 개인적 쓰라린 감정, 경험 등을 싣고 자녀양육에 관한 생각 방법 등을 서로 발표, 교환하고 있다. 기사가 쓰였을 당시인 1970년대 초반은 제2의 물결 페미니즘 운동의 영향으로 여성들의 성적자기결정권 및 재생산 권리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졌을 때였다. 사회적 압박에 양육을 포기하고 입양을 선택해야 했던 미혼모들은 1970년대에 들어서며 점차 양육을 선택한다. 이 기사는 당시의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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