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아카이빙

Unwed Mothers Initiative for Archiving & Advocacy

입양

제목1970년대 미혼모 상담 시작과 함께 늘어나는 미혼모 아기 입양 2024-09-24 17:39
카테고리기사
작성자 Level 10
  • 기사명: "기독교 양자회 상담부 통계, 미혼모가 늘어가고 있다"
  • 게재지: 동아일보
  • 게재일시: 1972년 11월 21일
  • 내용 요약: 

어쩌다 저지른 실수로 일생을 망쳐야 하는 미혼모를 선도하고, 따듯한 사랑과 보호를 받아야 할 어린 아기를 구제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가 강조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양자회 미혼모 상담부 (서울 마포구 합정동 382-14) 통계에 의하면 상담 의뢰 미혼모는 67년 15명, 68년 27명, 69년 73명, 70년 235명, 71년 349명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금년 7월 현재 236명으로 연말까지 4백 명 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령별로 15-20세(48명), 20-24세(169명), 25-29세(74명), 30-34세(31명), 35-39세(17명), 40-44세 (11명), 50대가 (1명)이다. 미혼모 중 대학 이상의 학력자 (외국유학자 포함)도 많았으며 학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상담부에서는 미혼모를 몇몇 시립병원에 입원을 의뢰하거나 서대문구 천연동 소재 구세군 여자관에 거처를 알선해 준다. 만약 입양을 원하면 국내외 입양을 알선해준다. 68년 27명, 69년 73명, 70년 178명, 71년 194명, 72년 7월 현재 98명을 입양시켰다. 

이같은 미혼부모 상담은 현재 한국기독교양자회를 비롯 3, 4 곳의 민간 사회사업단체에서 전담하고 있으나, 한 사람의 미혼모마다 상담에서 아기 입양까지 평균 7, 8만 원의 경비가 들어 민간단체의 힘 만으로 벅찬 실정이라 정부의 사회정책적인 뒷받침을 바라고 있다. 

  • 아카이빙 노트:
한국기독교양자회가 미혼모 상담을 공식적으로 시작한 것은 1969년이다. (매체에 따라 68년 시작으로 보도함) 해를 거듭할수록 상담 미혼모 수와 미혼모 아기 입양수가 많아진 것은 상담이 미혼모 아기 입양에 영향을 끼쳤음을 말해준다.  
  
기사보기
미혼모_가 늘어가고 있다_동아일보_19721121.jpg
#차별, #낙인, #1970년대 
#미혼모아기입양# 한국기독교양자회# 국내입양# 통계# 미혼모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