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Between Goodbyes
- 상영시간: 95분
- 상영: 제16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2024. 9.27, 9.29)
- 제작: Zoe Sua cho (영화 '벌새' 제작자)
- 감독/제작: Jota Mun
- 출연: Mieke Murkes와 그 가족들
- 아카이빙 노트:
사회적 압박, 빈곤, "좋은 곳에서 잘 살 수 있다"는 입양기관의 감언이설에 막내딸을 "얼떨결"에 입양 보낸 엄마. 부모 있는 아기를 받아 "미혼모가 버린 아이"로 신분세탁을 하고 고아로 만든 뒤 입양 보낸 입양 기관.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네델란드라는 낯선 곳으로 보내진 갓난 아기 딸. 수십 년이 지나 재회했으나 잃어버린 시간은 엄마와 딸의 관계회복을 어렵게만 한다. 이들의 헤어짐에 책임있는 자들은 침묵하고, 피해자인 엄마와 딸은 서로 부딪히고 쓰러지고 상처를 준다. 하지만 서로의 잘못이 아님을 깨달으며 관계회복을 위한 항해를 계속해나간다. 이 모녀의 항해의 끝은 어디일까.. . "In our hurting, we did not notice that we were stolen from each other." 이 이야기는 비극도 희극도 아닌 '아동 구원'이라는 명분 하에 수십만명의 아기를 비행기에 태워 보낸 입양의 진실을 우리에게 들려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