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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wed Mothers Initiative for Archiving & Advocacy

미혼모

제목2009-08-08, "우리도 평범한 사회구성원일 뿐" [미혼모 지원 정책 세미나]2024-11-29 23:53
카테고리기사
작성자 Level 10
  • 기사명: "우리도 평범한 사회구성원일 뿐"
  • 부제: 미혼모 문제, 한국풍토에 맞춰 표면화-가시화해야
  • 게재지: 대한뉴스
  • 게재일시: 2009년 8월 8일
  • 내용 요약 :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리처드 보아스 대표가 지난 6일 한국을 방문했다.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주최로 열린 '미혼모지원정책 바로알기' 세미나 개최에 앞서 보아스 대표를 비롯해 전 버몬트주 복지부 차관 세릴 미첼,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의 권희정 코디네이터와 엘린 퍼니리 고문을 만나 미국의 사회지원제도와 한국 사회가 미혼모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었다.    

  • 아카이빙 노트:  
리처드 보아스 박사는 1988년 한국에서 딸을 입양해서 키운 입양부모였다. 안과의사로 은퇴 후 입양부모로서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미국에서 입양을 원하는 가족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 일환으로 2006년 한국을 방문했다. 하지만 미혼모 대부분이 사회적 압박과 경제적 문제로 입양을 결정하는 환경에 처해 있는 현실을 목도하고 입양부모로서 느끼는 기쁨은 미혼모와 그 자녀가 헤어지는 슬픔에 토대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입양을 원하는 부모를 지원하는 일을 접고 2007년 한국의 미혼모가 처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기금을 마련하고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에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를 설립하고 사무국(고문 엘렌 퍼나리, 사무국장 권희정, 스테프 강은주/유지영/이슬기/한승희)을 구성하였다. 보아스 박사의 리더십 아래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는 국내 최초의 미혼모 권익옹호 단체로서 미혼모 인식개선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3년간 연구기금을 지원하여 미혼모 관련 정책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하였다. 2012년 보아스 박사는 한국을 떠나며 한국미혼모 권익운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12년 국민포장 메달을 수상했다. 이후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는 사단법인으로 전환하여 미혼모 지원과 인식개선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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