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아카이빙

Unwed Mothers Initiative for Archiving & Advocacy

미혼모

제목1970년 기사 "사생아 입양의 길", 미혼모 낙인 찍기와 입양 개입의 시작 2024-08-16 01:24
카테고리기사
작성자 Level 10
  • 기사명: "사생아 입양의 길"
  • 부제: 철없는 미혼모의 친권포기 지도, 사전에 알려야 출산도 돕고 위탁도 쉬워
  • 게재지: 동아일보
  • 게재일시: 1970년 3월 17일
  • 내용 요약 : 
1967년부터  고아나 기아 입양 사업을 활발히 펼쳐온 한국기독교양자회는  시드니 바이마 (28세, 캐나다) 씨를 초빙했다. 지난 3월 12일 내한한 시드니 바이마 씨는  "미혼모를 위한 친권포기 상담을 지도"하고 한국기독교양자회와 "(미혼모 자녀의 입양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할 것이다.  기독교양자회는 일단 출산 후 찾아오는 것보다 임신 중 찾아오기를 원한다. 그래야 건강한 아기를 얻는다는 것이다.
현재의 경우 대개 7~8개월에 연락을 받는다.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진단하면서 출산을 기다렸다가 낳는 즉시 데려다가 한 사람씩 위탁가정에 맡기고 매월 양육비 2,800원과 우유, 의복, 치료비를 주면서 데려갈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미혼모 평균 연령은 22세이며 모두 하류, 자녀를 돌보지 않는 가정의 자녀들이다. 미혼모의 아기를 데려가는 층은 중류층이 많고 80%는 무자녀 가정이다.
어머니가 미혼이란 이유에서 버려질 운명에 있던 아이들이 이렇게 새 부모를 찾아 이미 3월 달에도 3명이나 나가서 다같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 아카이빙 노트:  
한국기독교양자회의 미혼모 상담, 미혼모 친권 포기 지도, 미혼모 아기 입양 홍보 노력의 결과 1960년대 국내 입양 아동 중 미혼모 자녀는 1,163명이었으나, 1970년대는 9,075명으로 급증했다. (통계 참조 『미혼모의 탄생』 2019: 29쪽).     

기사보기 

미혼모_1970년대_사생아 입양의 길.jpg

사진 확대해서 보기

동아일보_19700317_사생아입양의 길.jpg
 사진 캡션 (상단): 양자회에 맡겨진 아기가 한 달에 한번씩 건강 진단을 받고 있다.
사진 캡션 (하단): 사회사업가(사회복지사)들이 새로 데려온 아기를 보고 있다.  
 
#차별, #1970년대

#미혼모# 차별# 낙인# 소외# 사생아# 입양# 1970년대# 한국기독교양자회# 캐나다친권포기전문가초빙# 철없는미혼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