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명: "불우 어린이 보호시설 확대"
- 게재지: 조선일보
- 게재일시: 1976년 7월 15일
- 내용 요약 :
보사부는 14일 '불우아동 건전육성대책'을 확정, 경제장관 회의에 보고했다. 국내 입양을 적극 권장하고 해외 입양을 대폭 감소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업단지 9개소에 설치한 사회복지관을 18개소로 늘려 미혼모 상담, 교양 강좌, 여가 선용 등을 지도하기로 했다. 새로 지을 사회복지관은 상담실 20평, 강당 50평으로 70평 규모가 될 것이다. 상담원 2명을 배치하고, 현재 자원봉사 형식으로 근무하고 있는 지도원 273명을 임시직 3급 내지 4급으로 대우하여 신분과 보수를 보장해주기로 했다. 1970년대 입양 기관은 공장 지대 중심으로 미혼모가 양산되고 있다는 언설을 꾸준히 유포했다. 결과적으로 공업 단지 주변에 미혼모 상담소가 증설되었다. 국내 입양을 활성화하려는 계획을 세운 정부의 계획에 따라 공장 지대 주변 상담 센터에서 확보된 미혼모의 아기들은 국내 입양 시스템으로 흡수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보기 #차별, #낙인, #1970년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