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명: "늘어나는 '국내입양', 홀트아동복지회 실태분석"
- 게재지: 조선일보
- 게재일시: 1976년 2월 6일
- 내용 요약 :
요즘 문제가 되는 미혼모의 친권포기 상담도 늘고 있고, 자기를 낳아준 부모에게서 버림받은 아기들이 국내 입양되는 수가 늘고 있다. 해외입양은 74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있었던 입양된 한국인 어린이 자살 사건(조선일보 74년 12월 29일 기사) 등으로 국내 입양과 해외입양을 10대 1로 조정하고 있다. 입양은 일체 비밀이 보장되고 아기는 정상적인 가정에서 사랑을 받으며 양육되므로 국내입양은 대개 아동에게도 양부모에게도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홀트아동복지회는 미혼모 상담 및 입양 상담을 수시로 받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82의 14) 1975년 한국기독교양자회는 홀트아동복지회와 합병한다. 그 전까지 미혼모 상담을 통해 수집한 통계를 이용하여 미혼모는 늘고 있고, 그들 대부분이 어리고, 저학력이며,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담론을 주도하던 한국기독교양자회는 더이상 언론에 등장하지 않는다. 이후 한국기독교양자회를 대체한 홀트아동복지회 및 정부인가 해외입양기관 (대한사회복지회, 한국사회봉사회, 동방사회복지회) 등이 같은 방식으로 자체 기관 상담소를 찾은 미혼모의 인구 특징을 중심으로 미혼모를 전형화한다. 이 기사에서는 미혼모는 비정상으로, 입양 가정은 정상으로 이분법적 구도로 대비되어 있다.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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