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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wed Mothers Initiative for Archiving & Advocacy

미혼모

제목1976-09-30, "가련한 고아들에 부모를!" [미혼모/빈곤 가정 자녀 고아 만들기]2024-09-19 18:51
카테고리기사
작성자 Level 10
  • 기사명: "가련한 고아들에 부모를!"
  • 게재지: 조선일보
  • 게재일시: 1976년 9월 30일
  • 내용 요약 : 

불쌍한 천애의 고아들을 돕고 보살피자는 범국민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전국 보호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어린이는 5만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6.25 당시는 전쟁고아가 절대 다수였다. 그러나 이제 미혼모 출산, 빈곤, 가정불화 등 주로 사회문제가 원인이 되어 고아가 속출하고 있다. 이들을 길러줄 부모가 나타나야 한다. 이러한 값진 인도주의 목적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는 국내입양, 해외입양 등에 힘썼다. 그럼에도 큰 성과는 없어 국내 입양은 74년보다 30%나 줄었다. 정부는 국내와 해외입양 쿼터를 도입하여 74년에는 1대 9, 75년에는 2대 8, 76년에는 3대 7로 늘렸지만 성과는 부진하다. 국내입양을 늘이기 위해서는 입양 절차를 간소화하고, 법 개정을 하여 양부모가 양자에 대한 친권을 갖도록 해야 한다. 경제적으로 계속 성장하고 국민소득도 늘어나는데 국내입양이 안 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남의 자식을 기르는 것은 어렵지만 사랑과 인간의 도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 아카이빙 노트

미혼모와 빈곤 가정 자녀를 고아와 동일시 하고 이들을 결혼한 부부 가정, 소위 정상가족 안으로 입양 보내는 것으로 해결하기 위해 애쓰던 사회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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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_빈곤가정_가련한 고아들에 부모를_조선일보_1976093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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