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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wed Mothers Initiative for Archiving & Advocacy

미혼모

제목20080812, "<사람들> 미혼모 후원하는 미국인 보아스 씨" [미혼모 아기 외국에 내보낸다고 문제 풀리지 않아]2024-10-10 17:25
카테고리기사
작성자 Level 10
  • 기사명: <사람들> 미혼모 후원하는 미국인 보아스씨
  • 부제: "미혼모 아기 외국에 내보낸다고 문제 풀리지 않아"
  • 게재지: 연합뉴스
  • 게재일시: 2008년 8월 12일
  • 내용 요약 : 

1988년 한국인 아기를 셋째 딸로 입양해 키운 미국인 안과의사 리처드 보아스씨는 연합뉴스와 만나 미혼모 자녀의 입양에 관한 사회의 시각 교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혼모의 자녀는 양육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지 생모의 결혼 여부를 문제시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번이 다섯 번째 방한인 그는 자신이 대표를 맡은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여성정책연구원이 올해부터 내년까지 미혼모에 대한 의식 및 태도를 파악하기 위해 벌이는 공동 조사 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세부 계획 확정에 나선다. 한편, 14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미혼모를 둘러싼 현황과 쟁점'이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여성정책포럼에 토론자로도 참석할 예정이다. 

  • 아카이빙 노트:  
리처드 보아스 박사는 1988년 한국에서 딸을 입양해서 키운 입양부모였다. 안과의사로 은퇴 후 입양부모로서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미국에서 입양을 원하는 가족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 일환으로 2006년 한국을 방문했다. 하지만 미혼모 대부분이 사회적 압박과 경제적 문제로 입양을 결정하는 환경에 처해 있는 현실을 목도하고 입양부모로서 느끼는 기쁨은 미혼모와 그 자녀가 헤어지는 슬픔에 토대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입양을 원하는 부모를 지원하는 일을 접고 2007년 한국의 미혼모가 처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기금을 마련하고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에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를 설립하고 사무국(고문 엘렌 퍼나리, 사무국장 권희정, 스테프 강은주/유지영/이슬기/한승희)을 구성하였다. 보아스 박사의 리더십 아래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는 국내 최초의 미혼모 권익옹호 단체로서 미혼모 인식개선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3년간 연구기금을 지원하여 미혼모 관련 정책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하였다. 2012년 보아스 박사는 한국을 떠나며 한국미혼모 권익운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12년 국민포장 메달을 수상했다. 이후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는 사단법인으로 전환하여 미혼모 지원과 인식개선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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