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빙

Unwed Mothers Initiative for Archiving & Advocacy

미혼모

제목1975-08-18, "여적" [스웨덴과 한국의 미혼모]2024-09-01 06:21
카테고리기사
작성자 Level 10
  • 기사명: "여적"
  • 게재지: 경향신문
  • 게재일시: 1975년 8월 18일
  • 내용 요약 : 

최근 쉬든(스웨덴)에서는 미혼모들이 사생아를 낳고 친부를 밝히지 않으려 한다. 적어도 성인이 되는 18년 동안 약 5백만 원에 해당하는 5만 크로네의 양육비를 아이 친부나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는데 말이다. 그 이유는 친부가 아이를 아버지에게 빼앗아 갈 수 있기 때문에 자기가 기르기 위해서라고 한다. 미혼모가 가련하다고 생각하는 시대는 지난 거 같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떤가. 최근 홀트아동복지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년 반 동안 친권을 포기하고 자기 아기를 입양보내겠다는 미혼모가 4천 4백 42명이나 됐다고 한다. 그리고 미혼모 발생 원인은 1) 정상적인 가정체제의 붕괴 2)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무관심 3) 성교육 결여 4) 성개방 및 성도덕의 문란 등이라고 한다. 우리에게 올바른 성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 아카이빙 노트

스웨덴의 현실과 달리 1970년대 한국은 여전히 많은 미혼모들이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상황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언론은 여전히 미혼모를 가정 교육과 성교육 부재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로 보고 있다. 

기사보기 

미혼모_여적_경향신문_19750818.jpg
 

#미혼모# 차별# 낙인# 입양# 친권포기# 스웨덴미혼모# 서구미혼모# 홀트아동복지회# 여적# 197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