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빙

Unwed Mothers Initiative for Archiving & Advocacy

미혼모

제목1975-08-11, "의학계 권위들의 임상노트 <110> 혼전 성교와 처녀성" [혼전 성을 통제하는 젠더화된 성담론]2024-09-01 00:46
카테고리기사
작성자 Level 10
  • 기사명: "의학계 권위들의 임상노트 <110> 혼전 성교와 처녀성"
  • 게재지: 경향신문
  • 게재일시: 1975년 8월 11일
  • 내용 요약 : 

최근 우리 나라도 성개방 현상이 두드러져 혼전 성교가 적지 않게 늘고 있다. 미혼모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을 보아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혼전 성교는 임신을 걱정하거나 정신적 갈등을 유발하여 자칫 정신질환으로 발전하기 쉽고 성에 관한 비뚤어진 태도를 갖기 쉽다. 가정에서는 자녀들에게 성교육을 시키고 성 때문에 일어나는 정신적 갈등을 해소해주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 아카이빙 노트

이 글은 서울대 의대 비뇨기과 이희영 교수의 글이다. 1970년대 혼전 순결을 지키고 결혼을 통해 출산하고 가족을 구성하는 것이 가장 도덕적이고 '정상'이라는 생각은 각계의 전문가, 지식인 뿐 아니라 여성계 역시 모두 공유한 가치였다. 미혼 임신과 출산의 낙인은 이러한 정상가족의 가치가 강화될수록 더욱 심화되었고 이들 자녀의 입양을 정당화 하는 것이었다. (참조: 권희정 『미혼모의 탄생: 추방된 어머니들의 역사』)   

기사보기 
미혼모_의학계 권위들의 임상노트_경향_19750811.jpg

# 삽화 설명: 한 남자가 여성을 유혹하여 여관으로 데리고 들어가고 있다. 
#미혼모# 차별# 낙인# 전문가# 의학계# 혼전순결# 처녀막# 1970년대# 미혼모의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