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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제목1975-03-20, "격증하는 청소년 범죄 원인 그 처방: 전문가 대담" [청소년 범죄로 분류되는 미혼 임신]2024-08-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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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evel 10
  • 기사명: "격증하는 청소년 범죄 원인 그 처방: 전문가 대담"
  • 게재지: 경향신문
  • 게재일시: 1975년 3월 20일
  • 내용 요약 : 

퇴폐적인 사회 환경으로 우리 10대들은 혼란 속에 빠져 있다. 그리고 청소년 비행과 범죄는 늘고 있다.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 발달을 위해 청소년 문제 전문가인 황응연 교수 (이대 교육학)와 석재호 박사 (한강성심병원 신경정신과장)에게 그 처방을 알아본다. 

황: 청소년 범죄 증가는 세계적인 추세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무조건 상경하는 가출 소녀와 공장에 취직한 소녀들의 문제가 특히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성문란으로 어린 미혼모까지 속출해 사회를 놀라게 하는 것을 보고 있으니 아찔하다.

석: 생리적 변화가 심한 청소년기는 잠자고 있던 성적 충동으로 자제력을 잃기 쉬워 각별한 보호가 없으면 문제아가 됩니다. 청소년 비행은 사회적 환경보다 가정적 요인이 더 크다고 본다. 10세 이전 어머니를 잃은 아이에게 정신병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황: 문제아는 어려서 가정부 손에 길러져 사랑에 굶주린 아이가 많다. 

석: 건전한 가정이 건전한 사회의 기본 조건이다. 부잣집 아이로 좋은 환경인데 말을 더듬고 문제가 있어 조사해보니 부모의 사랑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부모의 사랑만이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는 최대의 무기이다. 

  • 아카이빙 노트:
건전한 가정과 어머니의 사랑을 강조하는 중산층 핵가족 중심의 이념에 기초하여 미혼모 임신을 여성의 탓으로 돌리고 성문란과 범죄와 동일시 하는 전형적인 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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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_급증하는 청소년 범죄 원인과 그 처방_경향_197503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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